역사왜곡 암살자들 (실화, 논란, 흥행)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올가을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말을 낳은 작품입니다. 1974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벌어진 영부인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아 개봉 직후부터 역사 해석 논쟁에 휘말렸지만, 11월 3일 기준 누적 관객 345만 7,554명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역사왜곡의 논란이 많고, 실화 소재의 무게, 논란의 쟁점, 흥행의 의미를 차례로 짚어 봅니다. 실화를 다루는 방식영화의 출발점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입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사건을, 영화는 배후를 쫓는 추적극의 형식으로 다시 불러냅니다. 유해진이 형사 철구를, 박해일이 진상을 파헤치는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을, 이민호가 신입 기..
2026. 11. 7.